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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쌍둥이 '대왕판다' 출산 화제…인근 식당가 주식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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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윤오 작성일21-06-23 15:19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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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일본 도쿄 소재 우에노 동물원에서 쌍둥이 판다가 태어났다. 2021.06.23 © AFP=뉴스1(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일본 도쿄 한 동물원에서 23일 쌍둥이 대왕판다(giant panda)가 태어나자 인근 중국 식당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했다.AFP통신은 이달 초 도쿄의 우에노(上野) 동물원에 사는 대왕판다 씽씽(シンシン)의 임신 소식에 한 중식당 주가는 30%가량 치솟았는데 쌍둥이를 출산한 이날 오전 거래에서 무려 6.4%가량 상승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중식당 외에도 동물원 인근 식당들의 주식이 일제히 요동쳤으며, 투자자들은 출산 직후 이 지역에 방문객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동물원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오전 1시와 2시30분경 각각 한 마리의 판다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어미와 두 새끼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알려졌다. 다만 먼저 태어난 판다는 체중이 124g여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고 했다.쌍둥이 판다 양육 관련해선 "우리는 한 판다가 인큐베이터에 있는 동안 어미판다가 다른 판다를 모유 수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육사들은 두 새끼 모두 모유 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순서를 교대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NHK 보도에 따르면 씽씽은 지난 3월 수컷 리리(リーリー)와 교미해 지난달 하순 임신을 확인, 이후 동물원은 씽씽의 전시를 중단하고 출산 준비에 돌입했다. 앞서 씽씽은 4년 전 썅썅(シャンシャン)을 출산했다. 동물원에는 이날 태어난 2마리를 포함해 수컷 3마리, 암컷 2마리 총 7마리 판다가 살게 된다.도쿄도와 중국 측 협정에 따라 어미 씽씽과 아비 리리 그리고 두 새끼의 소유권은 중국 측에 있으며, 두 새끼가 2~4세가 될 때까지 중국에 돌려보내야만 한다고 NHK는 보도했다.또 썅썅의 경우 양측 협정에 따라 2세가 된 2019년 중국으로 반환됐어야 했으나, 일본 측 반환 연기 요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대 등으로 양측은 합의로 3회 연기를 거듭했다. 썅썅은 당초보다 2년 반 늦어진 올해 12월 말 반환될 예정이다.일본 도쿄 소재 우에노 동물원 인근 © AFP=뉴스1younme@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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