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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위에도…‘꽃범호’ 왜 안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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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프로 작성일24-04-17 02:00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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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감독(사진)은 최근 1등 하는 기분이 이렇게 안 좋을 수가 있나요 하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의리, 박민, 윤도현이 1·2군에서 하루아침에 다쳐나간 다음날이었다. 대장정을 이제 막 시작해 우여곡절 속에서도 잘 헤쳐나가고 있지만 아주 복잡한 사령탑의 속내가 한마디에 모두 담겼다.
KIA는 15일 현재 1위(14승4패)다. 나성범, 황대인, 박찬호, 임기영 등 주력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중에도 KIA는 예상과 달리 흔들리지 않고 있다. 리그 유일의 1980년대생이자 초보감독인 이범호 감독은 승부사의 기질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4월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당초 개막 전, 시즌을 준비하면서 이범호 감독은 5월까지 50경기 치르는 동안 어느 정도 승부가 나지 않겠느냐고 인스타 팔로워 구매 말했다. KIA가 강팀이라는 평가를 부담 없이 인정했고, 올해 우승하겠다고 대담하게 밝힌 이범호 감독은 개막 두 달간의 ‘봄’을 첫 승부처로 봤다.
이범호 감독은 5월 초에는 나성범이 돌아올 수 있고 이의리와 임기영도 1~2주 안에 돌아올 거다. 박찬호도 며칠 뒤면 온다며 4월만 잘 버티면 날도 따뜻해지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상 선수도 많은데 이 정도면 잘 출발한 것 아닌가’ 정도의 만족은 아직 어디서도 드러낸 적이 없다.
일정 자체가 주먹을 불끈 쥐게 한다. KIA는 16일부터 SSG, NC, 키움, LG와 차례로 각 3연전을 시작한다. 호락호락한 팀이 하나 없이 줄줄이 상승세의 강팀이다. 이 상승세의 팀들과 승부에서 기선을 제압하면 그 이후의 KIA는 더 강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KIA는 지난 주말 한화 3연전에서 진땀 승부를 했다. 특히 에이스 양현종이 등판했던 13일에는 11-2로 크게 앞서다 중간계투 난조로 결국 그날 아끼려던 필승조까지 투입해 2점 차로 이기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이범호 감독은 잠이 안 오더라며 투수교체를 망설였던 순간을 곱씹은 채 잠을 이루지 못했다. KIA의 ‘꽃범호’가 승부사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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