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 가지 의미로 뜻 깊은 날입니다.
첫번째는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학년별 학부모 대표로 이루어진 '책 읽어주는 엄마' 프로그램에 우리 진북이가 선정되어 앞으로 10주 동안 전문가 과정이 이루어지게 된거구요~

두번째는 경북 경산의 한 유치원에서 '하브루타 일상수업'을 단체로 읽으시고 학부모 특강을 요청 해주신 것입니다.

무엇이든 첫번째는 특별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대구역에서 유치원까지 상당히 거리가 있어 원장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교육관과 교육 철학이 놀랍게 일치를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두시간 동안 이루어진 특강이 용광로처럼 뜨거운 시간이 되었고 즉석에서 사인회와 기념촬영이 이루어졌네요~

유치원은 잔디 깔린 넓은 운동장과 모래놀이터, 자연을 살린 유치원 정경도 아름다웠지만 풀꽃으로 군데 군데 예쁜 꽃꽂이를 해둔 모습, 삶아 준비해둔 손씻는 면 수건, 직접 기른 푸성귀로 차린 자연밥상... 뭐 하나 감동 아닌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수를 놓은 예쁜 손수건과 함께 돌아오는길 먹으라고 챙겨주신 간식은 더 큰 감동을 줍니다.

앞으로 전문가 과정으로, 캠프 등으로 자주 뵙기로 했으니 머잖아 그동안 꿈 꿔온대로 '유치원부터 시작하는 진북 하브루타'가 이루어져 부모님도 아이도 행복한 교육이 이루어질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