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에서 교수요원을 대상으로 '메타인지 자기주도 학습코칭 지도사 과정'을 진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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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05 19:52 조회9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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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대전에 있는 한 전문대학교 교수님들을 대상으로 메타인지 자기주도 학습코칭 지도사 과정을 진행 했습니다.
본인을 소개하는 시간부터 '연구, 학문, 새로운 배움'등에 열정을 갖고 있는 분들이 오셨다는걸 알게 되긴 했지만, 강의 시작과 함께 쏟아지는 예리한 질문을 받으며 정말 학구적인 분들이 모이셨다는걸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들이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배우는 일은 극히 쉽지 않은 일일텐데, 최소 10년 이상 한 분야를 연구하고 수많은 책을 엮고, 강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분야를 배우는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겸손한 말씀을 들으니 고개가 숙여집니다. 특히 맨 앞자리에 앉아계시던 흰머리가 곱게 내려 앉은 교수님께서 '지금껏 들은 강의 중 최고에요! 바로 심화과정까지 듣고 싶네요~!'라고 외치셔서 웃음꽃이 만발했네요. 실력은 기본, 겸손의 미덕을 갖고 계신 교수님들이 최고이십니다!
하루 종일 진행된 강좌인데도 한 분도 졸거나 먼저 자리를 뜨시는 분 없이 초몰입해주신 교수님들 덕분에, 함께 강의를 들으신 교수학습지원센터 센터장님이 바로 다음 과정을 논의하기 위해 미팅을 제의 하셨습니다. 이번에 산학협력단장으로 보직이 바뀌셔서 앞으로 함께 일을 펼쳐나가고 싶다는 제의를 해주시기도 했네요. 구슬이 엮어져봐야겠지만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참 기뻤습니다.
한 길을 묵묵히 가다보니 요즘은 먼저 알아봐주시고 일을 도모해주시는 경우가 많아 더욱 감사가 넘칩니다. 앞으로 대전☆☆대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교수님들과 학생들에게 저희가 연구하고 있는 작은 일들이 공유되기를 바래봅니다.
교수님들 몇 분의 소감을 공유합니다.
"좋다. 그런데 어렵다. 그런데 할 게 많았다. 그래서 해봐야겠다(웃음).
아이들에게 학습방법을 구체적, 명시적으로 미리 알려주고 수업을 들어가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꼭 적용 해봐야 겠다."
"유익하고 활용하고 싶었다. 수업도 유쾌했다. 아이들이 서로 하브루타로 나누는시간을 갖도록 해야겠다."
"작년에 어떤 연수를 받고 설명 수업을 시도했는데, 아이들이 시키는 걸 너무 싫어하고 교수님이 정리해주길 더 원해서 다시 원위치 되었다. 이제 좋은걸 확실히 알았으니 뚝심을 갖고 밀고 나갈 것이다."
"감동이었다. 어떻게 학생들에게 적용할지 계속 고민해야겠다. 종일하다보니 몸은 좀 힘들었지만 꼭 적용해보고 싶어서 초 집중하게 되었다."
"사실 코칭강의 듣고 나면 내 방식과 달라 더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 시대 변화에 맞춰 내 수업도 바뀌어야 할 것 같다. 꼭 수업시간에 반영해보겠다."
"너무 좋았다. 그런데 내가 하는 수업이 교양수업이라 많은 학생이 한번에 듣는 수업이고 특히 온라인 교양수업에 이 방법을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이 된다."
"그동안 내 방식으로 일방 전달을 했는데, 학생들에게 어떻게 동기부여를 해서 스스로 공부하고 공감하고 실행하게 할지 고민이 생겼다."
"어렸을때부터 어머니가 '잘배우고 와라' 하셨는데, 이제는 '모르는거 있으면 질문하고 와라' 라는 말을 꼭 해줘야할것 같다. 꼭 적용해볼 것이다."
"필히 나부터, 학생들도 잘할수 있다. 극히 소극적인 학생들에게는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된다."
"하브루타를 적용한 메타인지 학습법을 잘 적용해서 소통하는 강의를 하고 싶다."
"그동안 내가 일방적인 강의를 해왔다는것을 깨달았다. 사실 세 시간씩 강의하다보면 파김치가 되서 질문하는 친구들이 야속하기도 했는데, 거꾸로 질문을 많이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겠다."
"처음으로 끝까지 들었다. 좋다. 새롭다. 대박멋짐. 실천해야지. 1급 심화과정도 해주세요~"
소감을 들으니 학생들에게 어떻게하면 좋은 교육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교수님들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교수님들의 전문성에 학생 중심의 하브루타와 메타인지 학습코칭 방법이 스며든다면, 학생들의 학습 장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모쪼록 이번 연수가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을 하기 위해 고민하시는 교수님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게 되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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